서울대학교 원어연극제
올해로 27회를 맞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원어연극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27년 간 약 320여 명의 기획들과 26명의 총기획, 3,000명 이상의 연극 경험자들을 배출해내며 어문계열 학생들의 큰 축제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학생들은 원어로 연극을 준비하며, 해당 언어에 대한 흥미를 기를 수 있음은 물론 실력까지 고취시킬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어 연극제는 팀원 간 협동의 의의를 배우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공동체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인문대학 소속 학생들뿐만 아니라 타 단과대 학생들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연극이라는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나아가 하나의 자아로서 성취를 이루는 과정은, 학생 개인의 인간적인 발전에 소중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 주요 연혁
각 학과별 극회
국어국문학과 - 국연
"국연"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극을 공연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실종(최문애 作)」 (2022), 「북어대가리(이강백 作)」 (2023), 「일등급 인간(이난영 作)」 (2024) 등을 올렸습니다. 한국의 유명 희곡부터 신춘문예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문학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어중문학과 - 화양연화(花樣年華)
학부 과정생 중 중국어 연극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중문극회 팀명이며, 매년 개최하는 인문대학 외국어 연극제에 참여하여 중국어로 공연하는 원어 연극 동아리이다.
영어영문학과 - BDG(Banished Dreamer's Group)
영어영문학과 소속동아리인 BDG는 Banished Dreamers Group의 약자로, '마음 속에 꿈과 열정을 품은 이들이 모여 연극으로 하나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문대학 소속 학생 외에도 다양한 전공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연극과 작품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1994년 William Shakespeare의 를 시작으로, Tennessee Williams, Oscar Wilde, George Bernard Shaw 등 굵직한 희곡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Lloyd Suh와 같은 한인 2세대 작가의 영문학 작품들을 공연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1994년 William Shakespeare의 를 시작으로, Tennessee Williams, Oscar Wilde, George Bernard Shaw 등 굵직한 희곡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Lloyd Suh와 같은 한인 2세대 작가의 영문학 작품들을 공연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불어불문학과 - 떼아트르 빵타스티크(Théâtre Fantastique)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불문과 연극학회 'Les Justes'로 서울대 외국어 연극제에 참여해왔습니다. 2007년도에 극단 'Théâtre Fantastique' 창설 이후 봄에는 한국어로, 가을에는 원어로 공연을 올려왔습니다.
2018년도부터는 매년 가을, 원어로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마리보, 몰리에르, 카뮈 등 다양한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학내의 다양한 소속 학생들이 모여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8년도부터는 매년 가을, 원어로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마리보, 몰리에르, 카뮈 등 다양한 희극과 비극을 넘나들며, 학내의 다양한 소속 학생들이 모여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어독문학과 - 독문극회 eS
서울대학교 독문극회 eS는 'die Spielenden'에서 따온 말로, 연극하는 사람들이라는 뜻과 더불어 ’놀이하는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독문극회는 1997년 창단 이후 매년 완성도 높은 극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 발자취를 이어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문 밖에서"로 뜻깊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노어노문학과 - 에르떼수스 (РТ; сус)
에르떼수스(РТ;СУС)는 노어노문학과 소속 러시아어 연극학회로, 매년 9월에 열리는 인문대학 원어연극제에서 러시아어로 연극을 올립니다. 에르떼수스에는 노어노문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연극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러시아 연극을 사랑하는 다양한 단과대 소속의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에르떼수스는 다양한 장르의 러시아 극 작품을 선정 및 각색하여 공연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알렉산드르 밤필로프의 "장남(Старший сын)"을 상연하였으며, 2024년에는 발렌틴 크라스노고르프의 "불청객(Сказав прощай, не говори здравствуй)"을 상연한 바 있습니다. 2025년에는 그레고리 고린의 "초능력자(Феномены)"를 공연할 예정입니다.
에르떼수스는 다양한 장르의 러시아 극 작품을 선정 및 각색하여 공연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알렉산드르 밤필로프의 "장남(Старший сын)"을 상연하였으며, 2024년에는 발렌틴 크라스노고르프의 "불청객(Сказав прощай, не говори здравствуй)"을 상연한 바 있습니다. 2025년에는 그레고리 고린의 "초능력자(Феномены)"를 공연할 예정입니다.
서어서문학과 - 빠라이소
서문극회 ‘Paraíso(빠라이소)는 에덴 동산, 지상 낙원이라는 뜻으로 함께 극을 만들며 좋은 추억을 쌓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빠라이소는 1997년 제 2회 원어연극제 참여를 시작으로 2024년 현재 제26회 정기공연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