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과정 서양고전학전공
Interdisciplinary Program in Classical Studies
- 전공주임 : 강성훈 교수
- 위치 : 10동 311호
- 전화 : 02-880-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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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소개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1991년 3월 서울대학교 최초의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설치되었다. 서울대학교 내에서 서양 고전과 관계된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과정을 설립했다. 초창기 수업은 주로 철학과 이태수 교수와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재직 중이던 유 군더르트(Irmgard Yu-Gundert) 교수에 의해 이루어졌다. 유 군더르트 교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헤시오도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고전학자로 정년을 넘어 70세가 되던 2011년까지 20년 동안 협동과정에 출강하면서 모든 장르의 고전 그리스 문헌을 다루었다. 과정 설립 이후 계속해서 고전 그리스 문학을 담당함으로써 초창기에 배출된 석사학위논문 주제들에 강한 영감을 주었다. 현재 인문대학 영문학과, 철학과, 미학과, 서양사학과,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사회대학 정치외교학부의 교수들이 겸무교수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년 1~3명의 석사과정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매년 1명 정원의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전 그리스와 로마에 대한 연구는 철학과 문학, 역사,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었지만, 각 분야의 좁은 전문성을 넘어서서 서로의 통찰을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보다 큰 이해에 도달하는 것이 이 연구분야에 적합한 연구 및 교육방식이라는 생각이 협동과정의 설립부터 지금까지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원리로 작동하고 있다.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크게 고전 그리스어의 산문과 운문, 라틴어 산문과 운문이라는 네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의 고전들을 수준에 맞게 소화하는 것을 운영의 기본원리로 삼고 있다. 물론 논문은 고전 그리스 분야 혹은 라틴 분야에서 주제를 선택하여 작성하지만, 두 고전어를 모두 협동과정 졸업생에게 기대되는 수준으로 소화하는 것이 교육목표 중 하나이다. 석사과정 논문제출자격시험이나 박사과정 논문제출자격시험도 이 네 분야의 고전 중 각 수준에 맞는 고전을 택하여 사전 없이 정확히 번역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이다. 호메로스, 헤시오도스 같은 그리스 서사시,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그리스 비극, 플라폰, 크세노폰, 이소크라테스와 같은 그리스 철학 산문,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와 같은 그리스 역사 산문 등이 과정 중 소화하는 텍스트들이며,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 호라티우스와 같은 라틴 운문 장르의 고전, 또 카이사르, 키케로, 리비우스, 세네카, 타키투스와 같은 라틴 산문의 고전들을 과정 중 소화하게 된다.
고전 그리스와 로마가 달성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서양 문명의 근본을 형성한다는 주장은 강조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이다. 자유, 정의, 선, 아름다움, 민주주의, 법, 공동체, 제국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경험들을 인문적으로 반성한 결과는 이후 전통 속에서 언제나 새롭게 소화하고 대결해야 하는 정신적 자산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인문적 사유가 애초에 왜 그런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이 외면할 수 없는 지적 과제이다.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근본적으로 이 통찰에 동의하면서 그러한 과제는 번역으로 고전에 접근할 때보다 원전의 독해라는 어려운 길을 통해 접근할 때 훨씬 적확하게 수행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소중한 인류의 인문적 자산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고전어의 습득이라는 험난한 길을 가는 소수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바로 그런 소수의 전문가들을 길러내는 것을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자신의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협동과정이 정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의 고전을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고전 그리스어 및 라틴어를 초급부터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심화전공에 따라 현재 학부 교양과목으로 제공되고 있는 <그리스비극>, <그리스 로마 신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의 세계> 등을 가르칠 수 있다.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크게 고전 그리스어의 산문과 운문, 라틴어 산문과 운문이라는 네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의 고전들을 수준에 맞게 소화하는 것을 운영의 기본원리로 삼고 있다. 물론 논문은 고전 그리스 분야 혹은 라틴 분야에서 주제를 선택하여 작성하지만, 두 고전어를 모두 협동과정 졸업생에게 기대되는 수준으로 소화하는 것이 교육목표 중 하나이다. 석사과정 논문제출자격시험이나 박사과정 논문제출자격시험도 이 네 분야의 고전 중 각 수준에 맞는 고전을 택하여 사전 없이 정확히 번역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이다. 호메로스, 헤시오도스 같은 그리스 서사시,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그리스 비극, 플라폰, 크세노폰, 이소크라테스와 같은 그리스 철학 산문,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와 같은 그리스 역사 산문 등이 과정 중 소화하는 텍스트들이며,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 호라티우스와 같은 라틴 운문 장르의 고전, 또 카이사르, 키케로, 리비우스, 세네카, 타키투스와 같은 라틴 산문의 고전들을 과정 중 소화하게 된다.
고전 그리스와 로마가 달성한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서양 문명의 근본을 형성한다는 주장은 강조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이다. 자유, 정의, 선, 아름다움, 민주주의, 법, 공동체, 제국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의 경험들을 인문적으로 반성한 결과는 이후 전통 속에서 언제나 새롭게 소화하고 대결해야 하는 정신적 자산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인문적 사유가 애초에 왜 그런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는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이 외면할 수 없는 지적 과제이다.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근본적으로 이 통찰에 동의하면서 그러한 과제는 번역으로 고전에 접근할 때보다 원전의 독해라는 어려운 길을 통해 접근할 때 훨씬 적확하게 수행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소중한 인류의 인문적 자산에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고전어의 습득이라는 험난한 길을 가는 소수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바로 그런 소수의 전문가들을 길러내는 것을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은 자신의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협동과정이 정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의 고전을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고전 그리스어 및 라틴어를 초급부터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의 심화전공에 따라 현재 학부 교양과목으로 제공되고 있는 <그리스비극>, <그리스 로마 신화>, <고대 그리스 로마 문학의 세계> 등을 가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