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근대 학문의 한 분과인 종교학이 한국 대학에서 시작된 것은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 종교 전공이 설치된 192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해방 후 1946년 국립 서울대학교의 설립과 함께 문리과대학에 당시로서는 전국 유일의 종교학과가 창설되었고, 이후 인문대학 소속 종교학과로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는 한국 종교학의 요람으로서 다양한 종교 전통과 현상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성찰을 통해 인류의 종교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담론의 장을 열어 왔습니다. 종교학과는 세계적인 수준의 종교학 연구와 전문 교육을 수행함과 동시에, 종교와 함께 걸어온 인류 문명과 삶의 양식을 이해하기 위한 교양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 및 종교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종교학의 학문 영역을 확장시켜 가고 있습니다.
종교학은 인간이 던지는 종교적 질문들과 마주하는 학문입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신은 있는가? 궁극적 존재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고, 세계와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가? 인간은 현상 너머의 세계나 존재, 삶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 그러한 근본적인 물음을 묻기를 멈추지 않으며 다양한 방식의 해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인간(homo religiosus)’입니다. 종교학은 인간과 신성, 종교와 세계에 관한 그러한 절실한 물음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또 그 물음에 대한 응답들은 어떤 의미와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종교학은 특정 종교의 신념이나 가치체계를 추구하거나 옹호하지 않으며, 인간의 종교성과 다양한 표현 양상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학은 ‘종교’를 인간의 경험적 실재로 바라보는 인간학의 일부입니다.
종교적 세계관이나 제도는 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문명과 문화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개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종교학의 연구 주제는 역사 속의 다양한 세계관과 상징체계, 신화와 의례, 종교의 구조와 기능, 개인과 집단의 신앙과 교단 조직 등을 포괄합니다. 또한 종교현상은 인간 경험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종교학은 종교와 자연환경, 국가와 민족, 정치와 경제, 국제 관계, 권력과 폭력, 윤리와 성(性), 기억과 감정, 예술 및 미디어 등의 주제를 망라합니다. 종교 및 종교 경험이 개인과 공동체의 모델이 되어 주고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는다는 면에서 종교학은 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이 자기를 이해하고 성숙시켜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합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는 세계의 종교 전통과 역사뿐만 아니라 종교학 이론 및 연구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균형 있게 수행함으로써 세계 종교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문화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종교 전통 연구 분야로는 한국의 종교 전통과 유교・불교・도교・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 등 세계의 주요 전통 종교를 비롯하여 현대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론적 연구 분야로서는 신화학, 비교종교학, 종교현상학, 종교심리학, 종교인류학 및 종교사회학 등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종교적 신념의 내용과 그 역사문화적 배경, 또 신비체험과 엑스타시 등의 종교적 체험, 의례와 수행, 기도와 명상과 같은 종교적 실천의 양상들에 대해 이해하며, 정치・경제・문화・예술・영화・미디어 등 제반 삶의 영역 속에 깃들어 있는 종교성에 대해 사색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정규 수업 외에도 정기적인 학술 답사 및 현지 조사를 통해 다양한 종교 유적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종교 및 종교문화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심화시킬 기회를 갖게 됩니다.
종교를 둘러싼 물음과 답변의 의미를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학 이외의 제반 학문 분야와의 교류와 융합적 사고가 요청됩니다. 서울대 인문대학은 종교학과 관련된 역사・철학・문학 등 다양한 인접 분야의 학문을 함께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종교학과 학생들이 인문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자연과학, 인지과학, 음악・미술대학에 걸쳐 복수・부전공을 병행하고 있고, 또 다른 학과 소속의 학생들이 종교학을 복수・부전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교학과는 이러한 학제간 연구와 교류를 장려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자유롭고 자발적인 지적 탐험을 통해 학제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종교학을 공부한 학생들은 종교학 전문연구자를 비롯하여 교육계, 언론계, 법조계, 종교계, 문화계를 망라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종교학을 통해서 인간과 사회, 문화에 관해 쌓아올린 깊고 넓은 지식과 이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연마한 지혜는 어느 분야에서든 큰 가치를 발휘하고 독보적인 기여를 하게 마련입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는 한국 종교학의 요람으로서 다양한 종교 전통과 현상에 대한 이론적 탐구와 성찰을 통해 인류의 종교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담론의 장을 열어 왔습니다. 종교학과는 세계적인 수준의 종교학 연구와 전문 교육을 수행함과 동시에, 종교와 함께 걸어온 인류 문명과 삶의 양식을 이해하기 위한 교양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 및 종교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종교학의 학문 영역을 확장시켜 가고 있습니다.
종교학은 인간이 던지는 종교적 질문들과 마주하는 학문입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신은 있는가? 궁극적 존재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고, 세계와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가? 인간은 현상 너머의 세계나 존재, 삶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 그러한 근본적인 물음을 묻기를 멈추지 않으며 다양한 방식의 해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인간(homo religiosus)’입니다. 종교학은 인간과 신성, 종교와 세계에 관한 그러한 절실한 물음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또 그 물음에 대한 응답들은 어떤 의미와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인간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종교학은 특정 종교의 신념이나 가치체계를 추구하거나 옹호하지 않으며, 인간의 종교성과 다양한 표현 양상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해석하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학은 ‘종교’를 인간의 경험적 실재로 바라보는 인간학의 일부입니다.
종교적 세계관이나 제도는 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문명과 문화의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개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종교학의 연구 주제는 역사 속의 다양한 세계관과 상징체계, 신화와 의례, 종교의 구조와 기능, 개인과 집단의 신앙과 교단 조직 등을 포괄합니다. 또한 종교현상은 인간 경험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종교학은 종교와 자연환경, 국가와 민족, 정치와 경제, 국제 관계, 권력과 폭력, 윤리와 성(性), 기억과 감정, 예술 및 미디어 등의 주제를 망라합니다. 종교 및 종교 경험이 개인과 공동체의 모델이 되어 주고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는다는 면에서 종교학은 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이 자기를 이해하고 성숙시켜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합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는 세계의 종교 전통과 역사뿐만 아니라 종교학 이론 및 연구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균형 있게 수행함으로써 세계 종교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과 문화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종교 전통 연구 분야로는 한국의 종교 전통과 유교・불교・도교・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 등 세계의 주요 전통 종교를 비롯하여 현대 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론적 연구 분야로서는 신화학, 비교종교학, 종교현상학, 종교심리학, 종교인류학 및 종교사회학 등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종교적 신념의 내용과 그 역사문화적 배경, 또 신비체험과 엑스타시 등의 종교적 체험, 의례와 수행, 기도와 명상과 같은 종교적 실천의 양상들에 대해 이해하며, 정치・경제・문화・예술・영화・미디어 등 제반 삶의 영역 속에 깃들어 있는 종교성에 대해 사색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정규 수업 외에도 정기적인 학술 답사 및 현지 조사를 통해 다양한 종교 유적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종교 및 종교문화에 대한 체험과 지식을 심화시킬 기회를 갖게 됩니다.
종교를 둘러싼 물음과 답변의 의미를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학 이외의 제반 학문 분야와의 교류와 융합적 사고가 요청됩니다. 서울대 인문대학은 종교학과 관련된 역사・철학・문학 등 다양한 인접 분야의 학문을 함께 탐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종교학과 학생들이 인문학을 비롯한 사회과학, 자연과학, 인지과학, 음악・미술대학에 걸쳐 복수・부전공을 병행하고 있고, 또 다른 학과 소속의 학생들이 종교학을 복수・부전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교학과는 이러한 학제간 연구와 교류를 장려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자유롭고 자발적인 지적 탐험을 통해 학제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식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종교학을 공부한 학생들은 종교학 전문연구자를 비롯하여 교육계, 언론계, 법조계, 종교계, 문화계를 망라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종교학을 통해서 인간과 사회, 문화에 관해 쌓아올린 깊고 넓은 지식과 이해,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연마한 지혜는 어느 분야에서든 큰 가치를 발휘하고 독보적인 기여를 하게 마련입니다.
교수진
교수명 | 전공 | 연락처 |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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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성 교수 | 한국종교(Korean Religion), 종교의례(Religious Ritual), 민속종교(Folk Religion) | 02-880-9099 | jschoi@snu.ac.kr |
유요한 교수 | 비교종교학(Comparative Studies of Religions) | 02-880-1485 | yohanyoo@snu.ac.kr |
Sem Vermeersch 교수 | 고려시대불교사, 동아불교역사 | 02-880-8133 | semver@snu.ac.kr |
이연승 교수 | 유교(Confucianism) | 02-880-6241 | anastasia@snu.ac.kr |
김지현 교수 | 도교(Daoism) | 02-880-6235 | inixie@snu.ac.kr |
성해영 부교수 | 종교심리학, 신비주의 | 02-880-6299 | lohela@snu.ac.kr |
손은실 부교수 | 기독교 | 02-880-8908 | eunsilson@snu.ac.kr |
이성청 부교수 | 종교와 사회 | 02-880-8990 | songchonglee@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