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소식) 제11회 고교생 인문학 캠프
2025년 1월 16일(목) 인문대학 14동 B101호에서 제11회 서울대학교 고교생 인문학 캠프가 개최되었다.
2015년부터 실시되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고교생 인문학 캠프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 적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 재학생 88명을 선발하였다. 캠프는 인문학 특별강연, 학과 및 전공 소개, 조별 토론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안지현 인문대학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으며, 홍진호 교수(독어독문학과)의 특강 “데미안 – 문학을 ‘연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문계열 학과 재학생들의 전공 및
학과 생활 소개, 이은수 교수(철학과)의 특강 “인문학의 미래를 생각하다: 인문학적 발명”, 역사·철학 계열 학과 전공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강연자가 직접 출제한 주제를 바탕으로 조별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토론 결과를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으며, 발표 이후에는 여운경 학생부학장의 강평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인문학 캠프는 미래의 인문학도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고등학생들에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의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고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