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소식) 인문대 ‘느좋’ 스팟을 찾다
최근 SNS를 달구고 있는 유행어가 있다면 바로 ‘느좋’일 텐데요. 기분 좋은 휴식과 센스 있는 인테리어를 겸비한 장소를 가리켜 흔히 느낌 좋은 장소, 즉 ‘느좋’이라고 합니다. 인문대 곳곳에도 숨어 있는 ‘느좋’ 스팟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변 인문대 학생들의 말을 모으고 모아 발견한 인문대 ‘느좋’ 스팟을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14동 6층 테라스
인문대 14동에 강의실과 연구실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6층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14동 6층에는 인문대와 사범대의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가 있답니다. 게다가 날씨가 좋을 때면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기도 하죠. 14동 6층에 이런 공간이 숨어있다는 사실을을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서 나만의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6층은 연구실이 있는 곳이므로, 과도한 소란은 금물입니다!
1동 3층 라운지
인문대 건물 곳곳에는 숨어 있는 라운지들은 가지각색의 전망과 시설을 자랑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을 꼽자면 바로 이곳, 1동 3층 라운지입니다. 벽이나 나무에 막혀 있는 경우가 많은 다른 라운지와 달리, 이곳은 창밖으로 고즈넉한 중앙도서관 본관이 보인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푸릇푸릇한 나무, 도서관이 보이는 경치와 함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곳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14동 1층 가람 이병기 기념실
인문대 14동에는 역사학부 행정실과 교수님들, 그리고 여러 강의실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지나가는 사실은 14동 1층 한편에 가람 이병기 기념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람 이병기 기념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의자와 책상이 놓여 있어 혼자 공부하기에도, 조원들과 함께 작업하기에도 적합합니다. 한편 가람 이병기 기념실에는 종종 전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지난 5월 12일과 14일에는 ‘한국역사 속 여성의 저항과 해방’을 주제로 김일한 장인과 인혜경 화가의 콜라보 전시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7동 3층 라운지
인문대 라운지 가운데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 1동 3층 라운지라면, 시설이 가장 좋은 곳은 7동 3층 라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7동 3층 라운지는 연구실이 몰려 있는 곳에 있어 소음이 적은 것은 물론, 가벽이 설치돼 있어 프라이버시도 보장됩니다. 게다가 콘센트가 설치돼 있는 좌석이 많아, 배터리 용량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죠. 다만 항상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자리를 맡으려면 순발력이 필수랍니다!
4동 4층 정종수인문학도서실
인문대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역시 4동 신양인문학술정보관일 텐데요. 흔히들 4동에는 스터디룸이나 열람실만 있다고 알고 있지만, 4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곳과는 전혀 다른 시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정종수인문학도서실인데요. 넓은 공간에 푹신한 의자는 물론, 여러 책이 꽂혀 있는 책장도 마련돼 있어 인문대 학생들 가운데에서는 ‘힐링 스팟’으로 꼽힙니다. 바쁜 일상 가운데 조용한 휴식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