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부터 8주에 걸쳐 제17회 서울대학교 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진행되었다. 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는 서울대학교 직원들에게 직무역량교육뿐만 아니라 인문학 등 다양한 지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사전 신청부터 프로그램에 열띤 관심을 보인 36명의 직원 전원을 선발하여 매주 월요일에 강좌가 진행되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금까지 진행된 1~16기 강좌 수강생의 추천 강의를 반영하여 어학·문학·사학·철학 등 인문학 각 분야의 균형을 맞춘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다. 개강일인 9월 4일에는 입학식에 이어서 강창우 인문대학장이 <신비로운 언어의 세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았다. 이후 문학, 역사학, 어학, 종교학, 미술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문대학 교수진의 강의가 이어졌다. 10월 6일에는 정요근 기획부학장의 인솔 아래 <경기도 오산과 충남 아산의 역사 유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경기도 오산과 충청남도 아산에서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였다. 마지막 강의일인 10월 30일에는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우수소감문을 작성한 총 8명의 수강자에게 시상이 이루 어졌다. 총 36명의 수강자 중 26명이 수료요건을 충족하여 수료증서를 받았다. 직원을 위한 인문학 강좌는 2024년 상반기에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