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제8회 암곡학술상 시상식 및 특별강연 개최
2024년 7월 9일 14시, 8동 보름홀에서 제8회 암곡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진호 교수의 특별강연이 개최되었다.
세계적인 생명과학자인 신승일 박사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발전을 위해 2016년 9월 서울대에 10억 원을 출연하였다. 이에 서울대는 인문학의 소양을 갖춘 과학자 및 과학의 역사와 현대과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지원하여 새로운 한국적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승일 박사 선친의 호를 딴 ‘암곡학술상’을 제정하였다. 올해 시상식은 신승일 박사가 암곡학술기금에 3억원을 추가로 출연하여 더 큰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제8회 암곡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진호 교수는 언어유형론적 한국어 연구를 대표하는 학자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사, 문학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어학회, 고문서학회, 구결학회, 한국어문정보학회에서 총무이사, 연구이사, 국제이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 박진호 교수는 “언어 현상에 대한 베이지안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다. 특별강연의 내용은 향후 『암곡학술총서』 제7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제9회 암곡학술상 수상자는 암곡학술상 실무위원회의 추천과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2024년 하반기에 결정되며, 제9회 암곡학술상 시상식 및 수상자 특별강연은 다가오는 2025년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