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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인문대학 역사기록관 설립 및 50년사 편찬사업 추진

2024-04-29l 조회수 1384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역사기록관 설립을 위한 연구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역사학부 박흥식 교수 책임하에 진행되고 있다. 1975년 관악캠퍼스 이전과 함께 문리대에서 분리되면서 출범한 인문대학은 지난 50년 동안 생성된 방대한 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인문대학의 역사기록물을 발굴·수집하고 훼손·멸실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인문대학 역사기록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은 역사기록관 설립의 준비단계로서 서울대학교 기록관을 비롯하여 교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인문대학 자료의 현황을 파악해 목록화하고 중요한 기록을 수집·정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기록관을 운영하는 교내의 단과대학들을 방문해 자료관리 체계를 검토하였고, 자문회의 등을 통해 인문대학 기록의 체계적인 수집과 정리, 그리고 관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인 기록관리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동문, 교수, 학생, 직원 등 인문대학을 거쳐 간 구성원들에게 인문대학 역사기록관의 설립 계획을 알리고, 역사 기록관에서 보존, 전시될 소중한 기록을 기증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인문대학 50년사 편찬사업은 2025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50년사 편찬사업 역시 박흥식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다. 인문대학 50년사에는 인문대학 소속 모든 학과와 학부의 역사는 물론이고, 협동과정, 연합전공과 연계전공, 그리고 연구소의 역사도 포함될 예정이다. 인문대학 내 각 기관에서는 자기 부서에 대한 각론을 집필하고, 편찬위원들은 총론에 해당하는 글을 집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