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8일(목)에는 인문대학 14동 B101호에서 서울대학교 고교생 인문학 캠프가 진행되었다. 2015년부터 실시되어 10회째를 맞이한 고교생 인문학 캠프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겨울방학 중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접수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각지의 신청자 중 90명을 선발하였다. 행사는 인문학 특별강연, 학과 및 전공 소개, 조별 토론 및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참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인문학의 매력과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는 강창우 인문대학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ᅌ ᅳ며, 역사학부 노경덕 교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기원에 대한 재해 석”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어·문학 계열 학과·부 재학생들의 전공·학과 생활 소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조별 점심 식사 후에는 종교학과 김지현 교수가 “장자 - 자연 그대로, 다름과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였고, 이어서 역사·철학 계열 학과의 전공 소개가 진행되었다. 이후 제시된 토론주제에 대해 고교생 참가자들이 조별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여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질의응답, 토론에 참여하며 활발히 의견을 교환하고 발표하 였다. 구하원 학생부학장의 총평이 끝난 후,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배부하면서 캠프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인문학 캠프를 통해 미래의 인문학도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인문대학의 여러 전공을 미리 체험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함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