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 구성원 여러분께,

가을을 맞아 열리는 제3회 인문학 심포지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문화는 인간의 모든 활동과 삶의 형식들의 총체이기에 인문학 연구자의 연구 영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주제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제3회 인문학 심포지엄에서는 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문화 전체를 다루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거나 막연할 수 있기에 문화가 이동하고 변화하는 현상에 집중해 살펴보고자 ‘문화의 유통, 그 과정과 변이’라는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인문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들을 이끌어갈 수 있을 듯합니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의 이동, 이동의 원인과 과정, 유통 공간 및 수단, 매개자와 전파자, 문화의 변이와 해석, 관련 작품, 신화 혹은 사건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질 것입니다.발표자 모두가 PPT 형식으로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청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많이 찾아오셔서 경청하시고 토론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파 관련 방역 상황을 고려하여 완전 비대면 행사로 온라인 진행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제3회 인문대학 심포지엄 『문화의 유통, 그 과정과 변이』
- 일시 : 2021. 10. 8.(금) 10:30∼17:30
- 장소 : 비대면 화상회의(ZOOM)
 (ID) 863 7922 0446
 (URL) https://snu-ac-kr.zoom.us/j/86379220446

- 세부일정
(사회: 김지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기획부학장, 토론사회: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박흥식 교수)

세션1: 넘나드는 문물과 문화 (10:30~12:00)
1. 바다길을 통해 이동한 유리구슬: 권오영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2. 체스, 유럽화한 차투랑가 - 변천과 재해석: 박흥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3. 조선에서 불어온 明代 '페티코트' 열풍: 구도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
4. 민속 문화의 전파와 발전: 육류 음식 민속을 중심으로: 강정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세션2: 문화의 수용과 재창조 (13:00~14:30)
1. 한자음 수용과 그 한국화 과정: 이승재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
2. 뱀 의례와 신화 네트워크: 조현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3. 근대 일본 ‘철학’의 기원: 철학서적의 번역: 양일모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4. 재즈: 미국흑인 하위문화의 탈국가적 상상력: 김성엽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세션3: 종교문화의 교류와 재해석 (14:40~16:10)
1. 중국에서 인도불교의 수용과 변용: 안성두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2. 명청대 동서 교류 - 문화 번역의 관점에서: 서원모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교수
3. 프레메어의 경전 해석학: “天ㆍ儒同源”의 추구 : 이연승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4. 접촉과 접속: 서학서 『칠극』과 조선 지식인: 정민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종합토론(좌장: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박흥식 교수) (16:20~17:30)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책임 박흥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