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연구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Institute for German Studies

설립목적
독일어문화권 연구소는 20세기를 거쳐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는 유럽문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독일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그 지역의 어학,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과학 분야와 정치, 사회, 경제, 법학, 민속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다각적이고 유기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세기 유럽의 정치, 사회, 문화를 주도해 왔고 여전히 전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는 교류와 협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독일어문화권은 오랜 문화전통과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세계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역시 아시아의 변방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 국민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고 이를 국력신장의 동력으로 삼았던 독일어문화권의 경험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어느 문화권 못지않게 학문적, 문화적으로 깊고 오랜 수용과 유대 관계를 맺어 온 독일어권에 대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연구의 필요성은 매우 크다 하겠다. 더욱이 1945년 이래 분단되었던 독일이 재통일을 실현한 현 상황에서는 독일 및 독일어권에 대한 연구가 갖는 의의는 아직까지 분단의 비극을 해결하지 못한 우리에게 있어 깊고 중대하다. 본 연구소는 독일어권 문화의 구조, 기능, 특성을 밝히고, 학제간의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연구들이 지니고 있던 일면성과 단편성을 극복하고 학문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서 종합적 학문 토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독일어권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관한 학문적 성과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우리나라와의 수평적 국제관계의 정립을 통해 국익 도모 및 상호 이해에 기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활동
- 단행본 발간: 한국 근대사에 대한 자료-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외교 보고서 <1885 - 1913> (1992), 기적의 진실과 환상 속의 현실-독일작가들의 창작동화 I, II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총서(1996-1997), 에다(2004) 등
- 세미나: 통독 관련 월례 세미나 개최(1996), “한국 독어독문학과 독일학연구” 총 6회 세미나 개최(1997), 관악블록세미나 (2005년부터 연 1회, 총 12회 개최)
- 국제학술대회: 독일통일과 그 전망(1991), 통일 이후 독일문학의 경향과 전망(1993), 변화된 세계 속의 학문의 새로운 모습(1996, DAAD 공동 개최), 비교문화의 관점에서 본 독일문학(2000), "젠더 스터디" 국제 심포지엄(2002), 국제학술대회 “문학비평으로서 번역비평”(2018, 한독문학번역연구소 공동 개최), “상호문화적인 문학” 국제 워크샵(2019) 등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연 1회, 1992년 2월 ~2018년 12월까지 총 27집 발간, 2009년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