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학연구소

미국학연구소

American Studies Institute

미국학연구소 소개 - 역사 및 체제
미국학연구소는 한국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중요한 나라인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1976년에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가 내세우는 ‘미국학’은 우리 근현대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미국의 특수성에 주목하기보다 학문적 연구 활동의 대상으로서 미국을 객관화하고 우리뿐 아니라 세계 질서에 끼친 미국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태도에 바탕을 둔다. 그러므로 미국의 언어 및 문화 현상에 자리잡고 있는 미국만의 특수한 양상과 인류문화의 보편성 사이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화 자료들을 발굴하고 소개하고 미국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외국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활발하게 연구 성과를 나누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본 연구소의 이러한 활동들은 학문적으로는 복합학 연구의 근본 과제인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 차원에서의 가치를 발견하는 데 있다. 이는 미국의 거버넌스 문화의 쟁점들을 분석하고 미국의 학문, 제도, 문화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대중들로 하여금 우리와의 특수관계로 인해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주관적 이해가 빚어내는 그릇된 편견이나 과도한 편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성찰의 계기를 제공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소는 연구 성과를 연구 집단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가감 없이 공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상아탑에 갇힌 폐쇄적 학문이 아닌 진정한 공동체 학문의 하나로 미국학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 및 강연회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미국학연구소 연구활동 목표
① 학술지 및 단행본 출간
미국학연구소는 매년 두 차례씩 학술지인 『미국학』을 출판하고, 연구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저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여 단행본 『미국학총서』로 출판하고 있다. 또한 <무향학술상>을 제정하여 정기학술지에 실린 우수한 연구논문을 격려하고 있다. 그 밖에 부정기적으로 미국학 관련 논문색인집과 단행본을 출판하고 있다. 본 연구소에서는 이 출판물들을 국내외 각 대학 도서관과 연구소, 그리고 미국학 관련 학자들에게 광범위하게 배포하고 있다.

② 학술대회 및 정기 세미나
미국학연구소는 매년 문학, 역사학, 정치학, 경제학, 법학,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회와 문화를 연구하는 국내외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하여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미국학 연구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여기에서 발표된 논문을 『미국학』에 수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학 관련 학자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집담회’, ‘세미나’, ‘초청강연’, 그리고 ‘미국학 공개강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③ 연구 및 학술활동 지원
미국학연구소는 미국학 분야 관련 학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국내 미국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1996년에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중점지원연구소로 지정되어 “미국사회의 지적흐름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고, 1998년에는 이를 『미국학총서』 Ⅰ,Ⅱ로 출판했으며,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1세기 미국의 역사적 전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미국학총서』 Ⅲ, Ⅳ를 출판하였다. 이러한 종합적인 학제간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소에서는 분야별로 전문적인 연구를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2000년에는 학술진흥재단의 인문학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 미국소설과 희극에 나타난 미국의 정체성과 소비자문화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002년에는 기초학문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미국의 정치개혁과 민주주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후에도 미국학이라는 종합 학문의 틀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문분야를 보다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학술활동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④ 교육활동
미국학 아카데미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미국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고교 교과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심화주제들을 다루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