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4일(수)에는 전국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약칭 ‘국인협’)와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약칭 ‘사인 협’)가 인문대학 7동 국제회의실에서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교육부가 추진하는 무전공 모집에 대한 전국 인문대학장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인협 회장으로서 입장문을 대표로 발표한 강창우 인문대학장은 “대책 없는 무전공 모집제도 도입은 기초학문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므로, 교육부는 무전공 모집 계획을 즉시 중단하고 모집 단위를 비롯한 학사 제도를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교육부의 무전공 모집제도가 도입되면, 이른바 ‘인기 학과’에 전공 선택이 집중되어 인문학을 비롯한 기초학문의 위기가 초래되고 학문 생태계가 붕괴될 것임”을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및 사립대학교의 인문대학장 다수가 참석하 였으며, 입장문 발표 이후 무전공 모집이 인문학 전공 분야에 끼칠 영향에 대한 방송 및 언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