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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한 베트남 대사 초청강연 성료

2022-11-08l 조회수 890

 

주한 베트남 대사 초청강연 성료 (2022.05.18)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동양사학과 주최, 인문대학 주관으로 응웬 부 뚱 (Nguyễn Vũ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초청 강연이 지난 5월 18일 문화관 중강당(73동)에서 열렸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인문대학 이석재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사학과 마틴 그로스하임(Martin Grossheim) 교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이석재 인문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응웬 부 뚱 대사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한국과 베트남이 좋은 파트너가 되어 함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교 30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초청 강연이 양국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장이 되어서 보다 긴밀한 교류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지난 30년 동안의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문화적 교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서울대학교의 활발한 베트남 및 남아시아 연구를 사례로 들며 “서울대학교와 베트남 대학들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응웬 부 뚱 대사는 “이번 강연이 양국 관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앞으로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한국과 베트남이 이념의 차이와 전쟁의 과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해온 지난 30년의 과정을 회고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과 경제 문제와 양국의 민간 관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관계에 있어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의 역할을 언급하기도 했다. 응웬 부 뚱 대사는 “양국 관계는 앞으로 반드시 좋은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양국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는 길에 서울대학교가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