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 주경철 교수 인터뷰

인터뷰 진행 : 이진실(미학과 박사 수료), 황수경(동양사학과 박사 재학)
 

1. <일요일의 역사가>는 역사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가가 들려주는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문학, 그림, 영화 등과 접목되는 역사 이야기들로 ‘이야기꾼’과 같은 선생님의 면모가 드러나는 저술 같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와 이런 책을 내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 이 기획은 이 글을 연재했던 <현대문학>쪽에서 먼저 제안을 한 거긴 해요. <현대문학>이 문학잡지지만 역사가들 이야기도 들어보면 좋겠다고 하면서 연재를 부탁했습니다. 역사이야기지만 문학작품과 접점이 되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느냐는 거였지요. 나는 뭐 하라고 하면 하니까요(하하). 문학 분야에서도 이런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겠지만 반대로 역사가의 입장에서도 문학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지요. 두 분야는 나뉘어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이고 사회란 무엇인가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역사학은 사료를 가지고 엄밀하게 조사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또 세밀하게 인간사를 읽어내는 것이 문학의 강점이지요. 이런 두 분야의 중간 영역을 상정해보고 그런 영역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저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꼭 문학 작품이라 지칭되지 않는 넓은 의미의 ‘텍스트’, 문학적인 것들을 놓고 역사이야기 겸 문학이야기를 해보자 생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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